2017.12.27.노빌리티 연회장에서 대종회 회장단, 운영위원, 대의원 등 전국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렵게 출간된 '양천허씨대종회 60년사'의 고유제가 거행되었다.
대추, 밤, 감, 배, 사과와 포, 그리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고사떡 한시루가 정성껏 차려진 제상위에 “양천허씨선조 신위”함이 모셔지고 숙연한 분위기에서 고유제가 거행되었다.
(허일범 대종회장이 신위 앞에 잔을 올리고 있는 모습)
(양천허씨대종회 60년사, 진서의식)
(허만주 대종회 감사가 고유문을 읽는 동안 참석자 모두가 머리를 숙여 예를 표하고 있는 모습)
허일범(日範)대종회장이 신위를 모시는 분향례로서 삼상향 분향을 하고 참신례로 재배를 한 뒤 진서의식으로 60년사 책 1권과 2권을 펴서 상위에 올리고 헌작 순서로 술을 한잔 올린 후 고유축을 대종회 허만주 감사가 낭독하고 사신례로 재배를 함으로서 고유제를 마첬다. 이날 고유제는 무엇보다도 전국에서 참석한 200여 종인들의 정성이 모아진 고유제가 되었다. 여기 고유축문을 소개한다.
고유축문(告由祝文)
2017년 정유년 12월 27일 양천허씨대종회장 일범(日範)은 삼가 선조님들께 고(告) 하나이다
지난 2016년은 저희 후손 모두가 서로 가까이 왕래하고 상부상조하며 살아가자는 목적으로 전 양천 허문을 아우르고 대표하는 단체인 ‘양천허씨대종회’를 창립 한지 60주년이 되는 해 이었습니다.
저희들은 이 뜻 깊은 해를 맞이하여 ‘양천허씨대종회’가 양천 허문을 위해 걸어온 6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봄은 물론 선조님들의 위업과 덕을 정리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주고자 ‘양천허씨대종회 60년사’를 편찬하기로 결의하고 편찬 편집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각 문중의 자료수집에서 부터 편집, 출간에 이르기 까지 2년여에 걸친 각고의 노력 끝에 ‘양천허씨대종회 60년사’라는 귀한 책이 출판되었음을 선조님들께 삼가 고하나이다.
저희 후손들은 오늘 이 책자의 출판기념회를 통하여 양천 허문의 역사와 선조님들의 가르침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 한편, 전국의 15만 후손들은 물론 새로 태어나는 세대 또한 이 책을 통하여, 선조유교를 받들며 명문벌족의 후예답게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며 살아가도록 격려할 것을 다짐드립니다.
선조님께 정성껏 주과포를 올리오니 흠향 하시옵고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 도처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후손 모두 굽어 살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