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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허씨승지공파강릉종중파보를 마친회고
   양천허씨승지공파강릉종중은 종원들의 뿌리를 이어가기 위해 소화11년 기해보(己亥譜)에 이어 32년 후인 1991년 6월 신미보(辛未譜)를 한지 32년이 되어 2023년 2월 10일 파보를 위한 설명회와 이사회를 거쳐 족보전문회사로 34년 전통과 신뢰가 높은 '도서출판 뿌리정보미디어'와 약정하였다. 
족보는 종족의 세계와 주요이력을 기재하고 종원들이 혈통관계를 밝힌 한 씨족의 씨족사요, 문중의 역사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씨족이 있다면 반드시 족보가 있고 선조들의 행적을 기리고 종통을 준수해야 할 것이다. 양천허씨승지공파 종원은 1천여 명이 넘는다. 4차례에 걸쳐 안내문과 참여촉구 문서를 보냈으나 주소 파악이 어려웠다. 주소나 연락처를 확인하여도 족보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참여률이 34.5%에 불과했다.
   행여 후대 뿌리를 잃어버려 난감한 일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마냥 기다릴 수 없어 2년 간의 계약기간내에 종료할 수밖에 없었다. 금번 양천허씨승지공파 파보는 뿌리를 이어가고 젊은세대들의 종이족보를 펴보지 않아도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나의 뿌리를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서지(書誌)족보와 인터넷족보를 함께 제작하였다.
   '도서출판 뿌리정보미디어' 한상억 대표님을 비롯하여 파트별 전문가의 세심(細心)하고 수준 높은 한문실력과 족보에 대한 탁월한 능력을 갖춘 과장님들의 철저(徹底)한 배려로 보람을 한 몸에 안고 갑진보를 펴낼 수 있어 참으로 감개무량(感慨無量)하다.
   족보를 시작하면서 지금의 세대가 후대 뿌리를 위해서 족보를 하지 않으면 다음 세대가 과연 할 것인가가 지금도 풀리지 않는 숙제로 남아있다. 금번의 족보는 대를 잇는 의미도 크지만 신미보(1991 辛未譜)편찬 과정에서 오기와 누락된 이력, 오문장가의 행적 등을 수정보완추가하여 바로 잡았으며 후세에 뿌리를 바로 알리기 위해 문헌록(文獻錄)을 많이 보완했다.
   예전의 족보는 활자판(活字版)으로 시간과 전달과정의 오기(誤記)의 수정, 조상님의 이력을 충분히 넣을 수 없었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지금은 ‘컴퓨터 키보드자판기‘로 작업을 하므로 예전의 활자판 족보와는 달리 커뮤니케이션의 발달과 수단을 통해 서로의 의사를 100분의 1은 더 빠르고 정확하고 더 충분히 이력을 등재할 수 있고 수정 등 편리해졌다.
 족보사업의 34년 전통과 신뢰를 우선으로 하는 ’도서출판사인 뿌리정보미디어‘에 맡겨 이제 인쇄에 넘어가게 되어 족보회사 선정을 참으로 잘하였다는 생각에 한 없이 감사를 드리며 양천허씨 각 중소파종중을 비롯한 뜻있는 성씨에 권장(勸獎)하고 싶다.
   양천허씨승지공파강릉중중     32세    허세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