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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DMZ에서 허준 사상의 뿌리를 찾다’
허준의 애민정신과 이타정신을 부활시키고 올바른 역사를 밝히기 위해 이 글을 썼다. ● 저자가 직접 쓰는 서평 대한민국의 3대 성인(聖人)은 한글 창제의 성군(聖君) 세종대왕, 구국의 성웅(聖雄) 이순신 장군, 그리고 『동의보감』이라는 세계적인 의학서를 지어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하게 된 의성(醫聖) 허준 선생, 모든 국민이 존하며 그 존재만으로도 국민적 영웅이신 분들이다. 1613년 『동의보감』 발표 이후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온 국민이 『동의보감』에 찬사를 보내왔고, 의서로서는 세계 최초로 2009년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동의보감』 속에 담긴 허준의 이타적인 홍익인간 정신과 그 속에 담긴 애민정신은 세계인의 가슴속에 깊은 감동을 던져주었다. 이러한 위대한 인물에 대하여 우리는 너무도 모르고 지냈다. 허준 선생은 어떻게 우리의 뇌리에서 사라졌었나? 그 이유는 남북분단에
있다. ▽ 허준 선생의 본가는 현재의 북한 땅이 되었고, <허준본가> 출신의 후손인 저자 ▽ 묘소는 휴전선 남쪽에 있었지만 민간인 통제선 내에 있어 민간 출입이 불가했고, ▽ 허준 선생의 직계 후손이 한 분도 남한 땅에 내려오지 못해 봉제사를 받들 후손이 없었고, ▽ 허준 선생 본가의 일부 후손들이 월남하였지만 1947년 이후 남북 통행이 끊기면서 허준 선생의 묘소 위치만 알았지 전혀 관리가 되지 못했다. 이로 인하여 허준 선생에 대한 봉제사 등이 완전히 단절되었다. 그러다 보니 허준 선생의 출생지가 ‘경남 산청’이다, ‘전남 담양’이다, ‘서울 강서구’다 하는 터무니 없는 억측이 난무하였고, 허준 선생이 『동의보감』을 저술하게 된 학문적 뿌리는 어디이고, 누구로부터 수학을 하였고, 누구에게 이어졌는지 그 연원이 단절되어 아무것도 전해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안타까움을 느낀 필자는 허준 본가 출신의 후손으로서 허준의 뿌리를 밝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되기에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후손들을 위해, 민족의 주체성을 위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허준은 어떻게 이런 위대한 저술을 남길 수 있었을까? 이 책에서는 『동의보감』의 저술에 담긴 배경과 그 인물들 그리고 허준 가문에 관한 이야기와 더불어 서울 북쪽에 위치해 ‘북학’이라 불리던 일군의 위대한 학자들의 도가적인 사상에 대해서도 기술을 하고자 한다. 그동안의 허준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인기는 대한민국 최고라고 할 수 있다. ‘허준’은 드라마와 영화 등으로 수차 취급되었는데, 그중 1999년 MBC 드라마 <허준>은 톱 드라마로서 절찬리에 방영되었다. 이는 국민적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허준에 대한 고마움이 얼마나 큰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필자는 의학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의학전문가도 아니므로 이 도서에서는 『동의보감』의 의학적 부분에 대해서는 논하지 아니할 것이고, 다만 허준 선생의 사상과 철학, 학술적 배경만을 논하고자 한다. 단군조 시대에는 이타정신(利他精神)인 홍익인간정신(弘益人間精神)이 얼마나 좋았던지 주변 국가들과 싸우지 않고도, 하룻밤 만에 땅이 백 리씩 늘어났기 때문에 과거로부터 이어져 오는 말 중에는 “인화보급백리가왕(仁化普及百里可往)”이라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허준 선생의 『동의보감』 내용 속에는 백성들의 고달픈 질병의 고통을 해소시키고자 하는 이타정신이 담겨 있고 민초들이 손쉽게 질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의서를 저술하였다는 점이 훌륭하다. 이와 더불어 민족 분단으로 인해 잘못 전해지고 잊혀져 잘못 알려진 허준 선생에 대한 정보를 고전과 구전, 종중 사료를 바탕으로 바로잡아 역사를 바로 세우고 허준의 정신과 사상, 그리고 지리적 역사적 학문적 배경을 설파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애민정신(愛民精神)과 이타정신(利他精神)을 전 세계 인류의 지표로 삼고자 이 책을 쓴다. ◤ 저자 허현강 필자는 의성 허준선생의 민중을 향한 애민정신과 이타정신을 살리고, 허준선생에 대하여 잘못 알려진 정보들을 바로잡아 올바른 역사를 밝히기 위하여 이 글을 썼다. 허현강 저자는 양천허씨 종중의 전통사상인 “가전충효 세수청백”을 받들고자 동양학을
수학하면서 동양학을 연구하며 50여 년의 연구 끝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동양학에 있다고 판단하였고, 곧 다가올 찬란한 디지털 시대의 길잡이가 돼야겠다고 생각해 동양학을 기초로 철학, 과학, 정치, 사상, 미래학문, 세계공통언어 등 각 분야별로 기초 개념을 정립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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