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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렬사(忠烈祠)는 임진왜란 때 진주성 전투에서 공을 세우고 순절한 허일(許鎰)을 주벽으로 하여 그의 아들 허곤(許坤)과 6촌 동생 허경(許鏡)의 위패를 모시고 배향하는 곳이다.
허일의 본관은 양천이며, 참판을 지낸 허혼(許渾)의 아들로 순천에서 출생했다. 성장하면서 뛰어난 무예 기량을 보였으며 무과에 급제한 후 사헌부 감찰을 역임했고 임진왜란 때(1592)는 삼포수방사(三浦守防使) 겸 웅천현감으로 재직 중 이순신을 도와 남해 등지의 해전에서 공을 세웠다. 그 뒤 1593년 6월 경상우도 병마절도사 최경회와 함께 진주성을 사수하다가 순절했다.
허곤은 허일의 셋째 아들로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싸우다가 한산해전에서 순절했고, 허일의 재종제 허경은 장연부사를 역임했으며 허일을 따라 이순신 휘하로 들어가 공을 세워 그 공로로 경주판관에 임명되었다.
조정에서는 허일은 선무원종공신 1등, 허곤과 허경은 선무원종공신 2등과 3등으로 각각 봉했다.
작성자 : 허장호
작성일 : 2021-11-28
양천허씨대종회는 2021년 11월 24일 양천허씨대종보 공암 제34호(2022년 3월) 표지로 '순천 충렬사'를 선정하였습니다. '순천 충렬사'에 대한 글은 Daum 백과에 있는 것을 복사 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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