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교육신문 김두헌 기자] 순천 양천허씨 종중의 (재)양천장학회(이사장 허상만 전농림부장관)가 오는 4월 20일 순천 연향동 소재 재단법인 순천양천장학회에서 순천 관내 16개 고등학교 18명의 학생들에게 17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한다. 순천 양천허씨 문중은 지난 2014년 선조 유훈인 세업충효 여력문장(世業忠孝 餘力文章)의 정신을 선양하고, 지역민과 함께 하는 교육·장학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재단법인순천양천장학회'를 설립했다.
양천허씨문중은 양천회관 임대수입 등을 사회에 환원해 순천관내 고등학교 및 문중의 가정이 어려운 학생들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사업을 확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문중은 매년 ▲순천시내 16개 고등학교 학생 16명 선정 1600만원 장학금 지급 ▲문중의 대학생들에게 1인당 100만원씩 9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학금 수혜를 받은 순천관내 모고등학교 학부모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장학금을 받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잘 모르지만 순천 양천허씨 문중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허상만 이사장은 "장학사업은 미래의 인재를 육성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며, "장학금이 학생들 공부하는데 도움이 돼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호남교욱신문, 2019.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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