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허저 [許羝] |
세수 | 18 세 |
생몰년 | 1445년 ~ |
통례원(通禮院) 봉례(奉禮, 종6품)를 지낸 허삼(蔘)과 안동 권씨(安東權氏) 사이의 3남 4녀 중 첫째 아들로 태어났다. 의관으로서 내의원(內醫院)에 근무하며 궁중(宮中) 내 질병과 방역에 큰 업적을 남겼다. 조선 제9대 임금 성종 20(1489)년 내의원판관(內醫院判官, 종5품)으로 재임 중 왕실의 치료에 큰 공(功)을 세워 임금으로부터 어린 말 1필을 하사받았다. 4년 뒤인 24(1493)년에는 주부(主簿)로서 《의방요록(醫方要錄)》이라는 의서(醫書) 세 권을 지어 조선 제9대 임금 성종에게 바쳤는데 성종은 이 책을 읽어 본 후 보기에 매우 편리하다 말하며 내의원으로 하여금 출간(出刊)하도록 하였다. 자산공파의 파조로 자산군사(慈山郡事)를 지낸 16세 허추(樞)의 장손(長孫,맏손자)이다.